아무도 판단하지 마라 요 8:3~11절을 보면 예수님은 딱 한마디에 우리의 정체를 폭로하신다. "너희 중에 죄

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" 음행의 현장에서 잡힌 여인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였다. '율법은

분명히 죽일 수 있다고 명하였다.' 그런데 그 많은 사람 중에 간음한 여인을 판단하고 정죄할 수 있는 사람은

단 한 명도 없었다.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. 그나마 다행인 것은 '양심'이 살아

있었다. 자신도 동일한 죄인인 것을... 마 7:1, 2 "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

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

"아무도 판단하지 말자. 율법대로 한다면 나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. 나도 그대로 받기 때문이다.

그런데 오늘날 '양심'이 살아 있는 자가 보기 드물다. 예수님 당시보다 '양심'이 더 타락했나 보다.

문제만 생기면 다 판단하고 정죄한다. 마치 엄한 율법 선생이 된 듯하다. 긍휼과 자비도 없는 율법으로 정죄

받아 죽고 싶은가? 예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듣자. 그리고 돌을 내려 놓자. 주님께서 간음한 여인과 대화할 수

있도록 주님께 시간을 주자. 돌을 내려 놓고 겸손히 기도하자. 내가 판단했고 정죄했던 비양심을 회개하자.

주여! 남의 허물을 보고 돌을 드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내 비양심적인 죄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.

그리고 긍휼과 사랑으로 이웃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며 주님께 시간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.

세상의 문제와 구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.
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. 아멘.